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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키 안 돌아갈 때 대처법, 진짜 제대로 핸들락 간단하게 푸는 법 어제 자동차 키를 꽂고 시동을 거는데, 차 키가 꼼짝도 않고 아예 안 돌아가는 거예요. 어찌나 당황했던지, 동네 카센터에 전화하니 일요일이라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급한 마음에 보험사에 긴급 출동을 요청했습니다. 핸들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알지 못했고, 핸들락이 걸렸다는 사실은 상상도 하지 못하면서.출동 기사님이 오기를 기다리며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차 키가 안 돌아가는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되느냐고요. 대부분이 핸들락이 걸렸거나, 그게 아니라면 키박스를 교체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ㅠㅠ핸들락을 푸는 법부터 검색하니 거의 모든 분들이 차 키를 꽂고 핸들을 좌우로 살짝, 혹은 가볍게 이리저리 돌리면 시동이 걸린다고 하고, 어떤 분은 핸들이 조금 돌아가는 방향을 찾아서 핸들을 강하게 돌리면서 시동을.. 2020. 11. 2.
블로그 문체, 경어체 VS 평어체 무엇이 좋을까요?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할 때 여러가지 고민이 있겠지만 제일 먼저 맞닥뜨리는 것이 경어체로 쓸 것이냐, 평어체로 쓸 것인가하는, 문체인 거 같아요. 제 블로그 글은 지금까지 몇개 되지는 않지만 대부분 경어체로 포스팅되어 있습니다.경어체와 평어체, 둘 중에서 그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는 아마도 글쓰는 순간의 심리 상태에 따라 문체가 많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정서적으로 호소하고 싶을 때는 아무래도 경어체를 쓰고 싶고,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싶을 때는 평어체로 쓰고 싶으니까요.블로그 글은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기보다는 개인적인 경험이나 감정들을 소소하게 나누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경어체가 더 어울리는 측면도 있습니다.경어체의 장점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글쓴이가 자신을.. 2020. 11. 1.
빅 숏, 거대 금융기관을 굴복시킨 천재 펀드매니저 이야기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논픽션 한 권을 읽었습니다. 마이클 루이스가 쓴 (2010)인데요, 바로 영화 (2011)의 원작자입니다. 마이클 루이스는 프린스턴 대학을 나와 투자은행 살로먼 브라더스에 들어가 3년 만에 거금을 벌고 조기 퇴사를 했다고 하니까, 마이클 루이스야말로 시대를 앞서 간 파이어족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 관한 여러 금융서적들을 두루 읽어보았지만 만큼 쉽게 설명한 책은 보지 못했습니다. 혹, 글로벌 금융위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거대한 금융기관들이 어떻게 채무상환 능력이 없는 궁핍한 중하층 미국 서민들을 속여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기이한 방법으로 .. 2020. 10. 29.
청춘기록, 사랑하는 것만큼 이별도 아름다웠던 16회 최종화 드라마 이 최종화 16회로 오늘 막을 내렸다. 와이프가 적극 추천하여 중후반부쯤부터 보기 시작했지만 마지막 회를 보고 나서 여운이 많이 남았다. 참 잘 만든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사혜준, 원해효, 박진우 세 친구와 안정하,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현실성을 높였다. 청춘 기록은 주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조연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도 균형을 잘 잡았다.사혜준과 안정하, 두 사람을 보면 참 반듯하게 성장한 청춘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실에 절망하지 않고 꿋꿋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청춘의 모습이 인상에서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새삼 돌아보게 만든다.사혜준 역을 맡은 박보검은 극 중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재 군대에 입대했다. 에서 박보검의 연기를 보면 어쩐지 극 중 사혜준과 .. 2020. 10. 28.
드라마 앨리스 마지막회, 주원과 김희선의 연기 빛난 금토 드라마 드라마 이후, 가장 몰입감 있게 본 드라마 가 오늘 마지막 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언젠가부터 수목 드라마에서 금토 드라마로 지상파 방송의 드라마 무게추가 옮겨진 것 같다.드라마 는 16부작으로 SBS에서 금토일 방영되었다. 주원과 김희선이 주연을 맡아 몰입감을 키웠다. 소재는 시간 여행인데, 좀 억지가 많은 줄거리이긴 하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금토 드라마였다.조승우가 열연했던 은 첫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거의 본방을 사수했던 것 같다. 시즌2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 보지 못했다. 는 거기에 비하면 살짝 리얼리티가 떨어진다. SF 드라마이니 당연하지만, 그래도 줄거리가 엉성한 것은 부정하지 못하겠다.그래도 나름 드라마 는 재미있게 봤다. 본방을 전부 다 사수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었다.. 2020. 10. 25.
조개 된장찌개, 초간단 해감 믿다 완전 망했습니다. 이번 주는 아내가 근무하는 주말입니다. 어젯밤 자기 전에 아내가 "냉장고에 조개 사놓았으니까 내일 애들이랑 조개 된장찌개 해 먹어"라고 했을 때는 자신 있게 "응"이라고 대답했는데요...자고 일어나서 조개 된장찌개를 하려고 레시피를 찾아보니 조갯살을 재료로 한 레시피만 있을 뿐 조개껍질채 넣고 요리하는 레시피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아내에게 긴급 톡을 날렸습니다. "조개 껍질 통째로 넣고 끓이면 돼?" 그러자 아내로부터 짤막한 문자가 왔습니다. "응"그렇나 보다 하고 조개 된장찌개 레시피를 폭풍 검색한 후, 여러 가지 레시피를 종합하여 다음 레시피로 요리에 돌입하여 준비하기 시작했어요.조개 된장찌개 재료(1인분 기준)조개 200g, 집된장 1T, 쌈장 0.5T, 다진 마늘 1T, 감자 1개, 양파 1/2.. 2020. 10. 24.
[딸내미 표] 봉지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금요일이 제일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주말 부부라 금요일에 비로소 가족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은 와이프가 쉬는 날이라 저녁으로 백숙을 준비해 놓았더군요.우리 집 아이들은 삼겹살과 치킨, 이런 종류를 참 좋아합니다. 물론 백숙도 언젠가부터 잘 먹어 백숙 요리도 자주 합니다. 요즈음은 마트에서 잘 손질한 닭백숙을 팔기 때문에 가끔 집에서도 편하게 닭백숙 요리를 할 수 있으니까요.와이프가 한 시간 넘게 푹 고은 닭백숙을 먹던 아들이 "저번에 아빠가 한 백숙은 정말 육질이 연했는데..."라고 말해서는 안 될 시식평을 하고 말았습니다.순간, 식탁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지만, "아무리 마트이지만 품질이 다 고르기를 기대하는 건 무리"라고 급하게 둘러댄 내 말에 이내 평온을 .. 2020. 10. 24.